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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개막「코리아서밋」]新국제질서속 한국경제 재조명

입력 | 1997-09-07 20:17:00


국내외 재계 학계 관계 언론계 지도자 6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신국제질서속의 한국경제」를 논의하는 「97 코리아서밋(경제정상회의)」이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현대 삼성 대우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른 한국의 위상변화와 세계화노력 등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트리뷴지는 7일 배포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는 국제경제 및 금융 통상관련 사안들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정치와 안보문제 등을 총망라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뷴지는 또 『이 행사에는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6백여명이 참석, 한국의 OECD 가입에 따른 정치 경제적 변화와 국제화 노력에 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비롯해 강경식(姜慶植)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유종하(柳宗夏)외무 임창열(林昌烈)통상산업 이환균(李桓均)건설교통부장관, 이인제(李仁濟)경기도지사 정몽구(鄭夢九)현대그룹회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일본의 국제비즈니스 전략가 오마에 겐이치, 도널드 존스톤 OECD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참석, 변화하는 세계속의 한국을 재조명하게 된다. 회의 참가자 환영리셉션은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6시반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