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의체인 「아태 의회포럼(APPF)」집 행위원회가 7일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됐다. APPF회장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 일본총리, 윌리엄 로스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등 8개 집행위원국 대표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3일 동안 열리는 이번 집행위 회의에서는 내년 1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6차 APPF 총회 일정과 의제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집행위에서는 내년 서울총회 의제로 동북아지역에서의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 증대와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일본의 가이드라인 제안문제」를 채택할 예정이다. APPF 회원국은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호주 등 27개국이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