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민간단체가 2차대전 때의 일본군 행동을 미화한 영화를 상영, 이에 초청 받았던 중국외교관 등이 관람도중 퇴장하고 영화상영후에 계속될 예정이던 행사도 모두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일본 국제문화경제교류협회는 중일(中日)수교 25주년을 기념, 중국대사관 후원으로 「자유 아시아의 영광, 인도미얀마독립사」라는 영화를 상영했으나 내용이 문제돼 중국대사관 서기관 등 중국인 50여명이 중도퇴장했다고 도쿄신문이 7일 보도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