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수 합병을 통해 3,4개의 대규모 자동차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차이나 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기계공업부의 한 관리는 『중앙정부는 인수 합병을 통한 대규모 자동차그룹의 설립필요성을 인식해 왔다』며 『각각의 그룹은 연간 최소한 4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4백억위안(元·약 1조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또 『합병과정은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는 현재 1백23개의 자동차조립공장이 있으나 13개 공장이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성이 낮은 1백10개의 공장은 조립부품업체나 대규모 자동차회사의 자회사로 재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