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목요상(睦堯相),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 자민련 이정무(李廷武)총무는 8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10일부터 시작되는 제185회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한다. 여야 3당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이번 정기국회가 12월 대선일정과 겹쳐 있는 점을 감안, 법정회기 1백일에서 한달정도 줄여 11월 중순경 회기를 끝내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부일정을 둘러싸고 신한국당은 국정감사를 10일정도로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예년처럼 20일동안 진행하자고 맞서고 있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