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체조/세계선수권]伊 케키 『링의 달인』…5연패 달성

입력 | 1997-09-07 20:17:00


「이탈리아의 체조 영웅」 유리 케키가 97세계체조선수권대회 링종목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 이 종목 5연패를 달성했다. 여자체조의 강자 스베틀라나 코르키나(러시아)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유리 케키는 7일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남자 링 종목 결선에서 완숙된 연기로 9.775점을 마크, 헝가리의 스질베스터 스콜라니(9.687점)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과 지난달 97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유리 케키는 93년 이래 대회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뜀틀에서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 챔피언발레리블렌키(독일)가9.70점으로 프랑스의 에릭 푸자드와 북한의 배길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날 여자 개인종합에서 우승한 코르키나는 이단평행봉에서 난이도가 높은 「트위스트 릴리스」와 안정된 착지로 9.875점을 획득, 두번째 금메달을 땄다. 〈로잔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