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이진택(대동은행)이 97토토국제슈퍼육상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9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우승자 이진택은 6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9를 넘어 세계기록 보유자 챔피언 하비에르 소토마요르(2m31·쿠바)에 이어 준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남자육상 1백m에서는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10초04를 기록, 10초18에 그친 세계기록보유자 도너번 베일리(캐나다)를 0.14초차로 누르고 정상을 지켰다. 중거리 제왕 누레딘 모르셀리(알제리)는 남자 1천5백m에서 3분41초38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는 장대높이뛰기에서 5m80을 넘어 우승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