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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저런말]다신 안만난다니 李지사 거취 뻔하다

입력 | 1997-09-10 20:05:00


▼이회창대표의 아들이 사회봉사를 한다면 대통령이 되려는 아버지를 둔 「죄」 때문이다(신한국당의 한 당직자). ▼감정의 누적에 따른 정치보복의 가능성, 특정 지역을 존립기반으로 하는 국민회의의 태생적 한계, 엄연히 존재하는 가신들과 아들을 포함한 친인척의 정치권 건재 등으로 국민이 불안해할 것이라는 짐작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제시한 정치적 제스처다(신한국당 이사철대변인, 김대중총재의 3금법제정 기자회견에 대해). ▼이미 경기지사직을 사퇴했고 어제 이회창신한국당대표와 회동한 뒤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으면 이인제지사의 거취는 뻔한 것 아닌가(이지사측 안양로위원장, 이지사가 실제로 출마할 것인지를 묻자 출마선언이 임박했다며). ▼우리는 가만히 있겠지만 저쪽에서 용공음해 등 먼저 펀치를 한방 날리면 우리는 두방을 날리겠다(국민회의 박상천원내총무, 10일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에서 여당후보를 흠집낼 생각은 없다며). ▼지금까지 한 것은 「TV대담」이지 「TV토론」이 아니다(국민회의 박상천원내총무, 10일 대선 후보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국민에게 직접 비교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왔지만 나도 5.18의거와 관련, 내란선동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전과자로 되어있다(국민회의 김대중총재, 10일 정치보복은 절대 금지돼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