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야구/황금사자旗]광주일-경남고 4강 진출

입력 | 1997-09-27 21:12:00


광주일고와 경남고가 제51회 황금사자기쟁탈 전국지구별초청 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4강전에 올라 28일 오후 2시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광주일고는 2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청소년대표 유격수 이현곤의 결승타를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에 힘입어 대전고를 6대3으로 꺾었다. 화랑기대회 우승팀 경남고는 2년생이 주축인 휘문고를 맞아 김성준과 박영진이 6안타 2실점으로 이어던지고 장단 13안타를 퍼부어 7대2로 가볍게 이겼다. 신일고와 마산고의 준결승은 28일 오후 5시 열린다.광주일 6―3 대전광주일고가 안타수에선 5대7로 뒤졌지만 4사구 10개를 득점과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쉽게 이겼다. 이현곤은 4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선제 결승타를 날린 데 이어 4대2로 앞선 8회 무사 2, 3루에서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경남 7―2 휘문1회 이상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경남고는 4회 1사후 김진수 김정호의 연속안타에 이어 이정민의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와 신경민의 적시타, 이경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장환수·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