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성남시 구간인 신흥역과 수진역 이용객들은 남들보다 1백원을 더 내고 지하철을 탄다. 서울방면에서 올 경우 단대오거리역까지 5백원이던 요금이 이들 역에서 6백원으로 올랐다가 다음역인 모란역에서는 5백원으로 다시 떨어진다. 이는 분당선과 8호선의 환승역인 모란역이 분당선의 요금산출 기준역인 8호선 복정역으로부터 신흥역과 수진역보다 가깝기 때문에 생겨난 모순이다. 이에 따라 이들 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지하철8호선 개통이후 요금조정 민원을 제기해왔고 결국 지난달 초 열린 성남시의회 임시회는성남시내지하철8호선 모든역의 요금을 통일하는 건의안을관계부처에 내기로 했다. 〈성남〓성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