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물리치고 92년 팀창단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플로리다는 13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선발 리반 헤르난데스의 완투를 발판으로 애틀랜타를 2대1로 제압, 3승2패를 기록했다. 플로리다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회 샌디 알로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8대7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클리블랜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