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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여아,미끄럼틀에 옷걸려 질식사

입력 | 1997-10-14 19:34:00


13일 오후 4시경 인천 계양구 작전동 광명아파트 놀이터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철민씨(34·전도사)의 딸 예담양(3)이 2m 높이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상의에 달린 끈이 모서리에 걸리면서 목을 감아 질식해 숨졌다. 예담양과 함께 놀던 박모양(12·작동초등교 5년)은 『예담이가 혼자 미끄럼틀에 올라가 누워서 내려오다 입고 있던 상의 옷자락 끈이 미끄럼틀 모서리에 걸렸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