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경남대 계명대 관동대 아주대 울산대 전주대 한남대등 8개대학으로 구성된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는 통상등 국제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대학원을 공동설립, 99년에 개교할 계획이다. 호남대 이대순(李大淳)총장은 14일 『8개대 지역대학연합은 10일 강릉의 관동대에서 모임을 갖고 국제화에 기여하는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할 「한국지역대학연합 국제대학원」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95년 서울소재 대학과의 교육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대학연합은 그동안 △학점상호교류 △공동학술연구 △원격교육시스템 구축 △공동봉사활동 등을 통해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총장은 『내년 4월까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위성통신을 통한 원격강좌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대학처럼 유기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