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첫판 패배를 설욕했다. 퍼시픽리그 챔피언 세이부는 19일 도코로자와 홈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우승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대타 다나베 노리오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대5로 승리했다. 세이부는 전날 야쿠르트에 0대1로 완봉패했었다. 3차전은 21일 야쿠르트의 홈인 도쿄 진구스타디움으로 옮겨 치러진다. 세이부는 1회말 가와다 유스케의 2점홈런 등 5안타를 몰아쳐 단숨에 5득점, 승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2회초 실책으로 2점을 내준 뒤 3,4,6회에 각각 1점씩을 내줘 연장을 허용했다. 〈도코로자와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