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창고형 농산물직판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와 농협은 지난 18일 달서구 용산동 옛 50사단 부지에 농산물직판장 「하나로클럽 대구성서점」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5월 완공예정인 하나로클럽 대구성서점은 부지 2천평 연건평 1천2백87평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대구시가 터를 제공하고 농협이 사업비를 부담한다. 하나로클럽은 산지농민들로부터 질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등 농민과 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전문할인점. 농산물과 농협가공품을 주로 취급할 이 하나로클럽이 문을 열면 농산물 판로가 확보되고 유통마진과 물류비용 등이 크게 줄어 농산물수급 안정과 지역 물가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와 농협은 내년 11월경 대구 수성구 만촌동 옛 의무사 부지에도 창고형 농산물직판장인 「하나로클럽만촌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