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가상(사이버)대학이 내년에 대학을 포함한 5개 기관에서 시범운영된다. 교육부는 21일 오후 서울 교육행정연수원에서 가상대학 시범운영계획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가상대학은 기존의 대학이 단독으로 또는 대학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반 학생이나 시간제 등록학생, 사회교육원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는 것. 가상대학은 시간제 학생으로 운영할 경우 일반정원과는 별도로 입학정원의 10% 범위내에서 시간제 등록생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12월15일까지 시범운영을 희망하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운영계획 및 교육여건 등에 대한 실사(實査)를 거쳐 내년 2월초까지 확정키로 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