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개혁지향 의원모임인 열린정치포럼은 21일 『신한국당은 이성을 회복해 무책임한 폭로정국 확대를 자제하고 올바른 정책경쟁의 장으로 돌아와주기 바란다』며 『진정으로 현재의 정치자금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이전의 문제점을 솔직히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야 구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근태(金槿泰)부총재 등 23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열린정치포럼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국가 안정의 책임을 맡은 집권여당이 돌연 야당의 대통령후보를 겨냥해 무차별적인 폭로와 인신공격을 쏟아내기 시작, 대선정국이 일시에 혼란에 빠져들었다』고 비난했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