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가 8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컴퓨터 제구력」의 그렉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8년 연속 내셔널리그(NL) 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꼈다. 메이저리그 28개팀 감독과 코치들은 23일 9개 포지션별 수비력을 기준으로 양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18명을 선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배리 본즈는 통산 일곱번째 영예를 안았고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는 6년 연속 AL 최고 포수 자리에 올랐다. 한편 박찬호(24)가 활약하고 있는 LA다저스는 라울 몬데시만이 외야수 부문에 뽑혔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