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생인 윤모씨는 지난 4월8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를 보험기간으로 하는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윤씨는 생일이 10월28일이어서 가입 당시 나이가 만 26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 26세 이상 운전한정특약」보다 보험료가 비싼 「만 21세 이상 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윤씨는 만 26세가 되는 다음달 28일 이후에는 「만 26세 이상 운전한정특약」으로 바꿀 수 있을까. 손해보험상담소(02―3702―8630)에 문의해보았다. 상담소측은 『종합보험은 보험기간중에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따라서 윤씨는 10월28일 이후의 기간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10%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 보험계약내용을 변경하려면 보험회사에 만 26세가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자동차종합보험은 「만 26세 이상 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하면 일반 상품보다 30%의 보험료를, 「만 21세 이상 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하면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만 26세 이상 운전한정특약」에 가입한 뒤 26세 미만인 자녀 등이 운전을 할 경우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