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대선때 김영삼(金泳三) 당시 대통령후보진영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엄삼탁(嚴三鐸)전 안기부기조실장이 28일 오전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엄씨는 『오늘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이뤄내야 할 최대의 과제는 수평적 정권교체라고 생각해 국민회의에 입당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엄삼탁파일」에 대해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공직상 얻은 비밀을 선거운동 등에 활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