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밤 첼로의 향연이 대구에서 마련된다. 러시아계 유태인으로 첼로의 대가인 미샤 마이스키의 대구공연이 10일 오후7시반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멘델스존의 「소나타 2번 라장조」 △브람스 「소나타1번 마단조」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처녀」중 「호기심 많은 사내」 등 2곡과 「겨울 나그네」중 「거리의 악사」 △브람스의 「낮은 목소리를 위한 5개의 노래」중 「사포를 위한 송가」 등을 첼로곡으로 편곡, 연주한다. 마이스키는 공연에 앞서 9일 오후6시부터 1시간반동안 대구 중구 동성로 타워레코드 대구매장에서 미니 리사이틀과 팬사인회 행사도 갖는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