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동경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예선 한일전이 끝난 후 승리를 축하하며 「공짜 맥주」를 제공했던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카스캐빈에는 이날도 약 1천여명의 손님들이 몰려 성황… ▼…카스캐빈 4층 건물에 꽉 들어찬 손님들은 맥주를 마셔가며 대형 TV앞에서 열띤 응원을 했으나 한국팀이 끝내 한골도 얻지 못하고 패하자 허탈한 표정… ▼…업소측은 『지난번보다 손님이 많을 것에 대비해 맥주 3천여병을 준비했는데 아쉽다』며 경기에 지자 술을 더 마시려는 손님들에게 「위로주」 차원에서 맥주 한병씩을 무료로 제공…. 〈전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