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구가 자전거전용도로 건설사업과 함께 보도턱 낮추기, 지하철환풍구 이설 등 자전거타기 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구는 4월 자전거천국을 선포한 뒤 구예산 25억5천여만원을 들여 총길이 38.6㎞의 자전거도로를 포장하고 2백50의 자전거보관대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또 공사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일산신도시 중산 탄현지구의 보도와 자전거도로 경계석 3백80개소를 깎아내는 작업을 지난달 20일 끝냈으며 △어린이자전거 면허시험 실시 △주부자전거교실 운영 △자전거천국 조형물(사진) 제막 등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일산구는 중앙로를 따라 나있는 지하철 5개역 주변 48곳의 환풍구가 자전거타기에 방해물이 되고 있다고 판단, 최근 철도청에 환풍구 이전 등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고양〓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