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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의정부 퇴계로 확포장공사 보상논란

입력 | 1997-11-06 08:21:00


경기 의정부시는 90년 3월 2차로였던 퇴계로를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시작, 95년 말 완공했다. 1백64억원의 예산으로 1.6㎞ 구간을 넓힌 것. 이 도로 확장으로 신곡동 주공아파트 일대의 교통상황은 크게 나아졌지만 문제는 신곡1동 동사무소 앞길이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어든다는데 있다. 보상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철거 단독주택 3채가 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4차로를 잘 달리던 승용차들이 이곳에 이르러 심한 병목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윤한수(尹漢秀)도로과장은 『보상 협의에 시간이 걸렸으나 연말까지 집을 비워주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5월 말까지 마무리해 퇴계로의 기능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