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 남자부 우승은 상무-삼성화재,현대자동차써비스-고려증권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상무는 6일 여천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예선리그 B조 경기에서 심연섭,이수동의 좌우 공격에 힘입어 LG화재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상무는 이로써 예선 3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3연승으로 조 수위를 확보하며 4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고려증권은 대한항공 박희상,김종민,최천식 트리오의 강타를 막지 못해 1대3으로 분패,LG화재 대한항공과 함께 1승2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가까스로 준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한편 지난 3월 슈퍼리그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LG정유와 지난해 2차대회 우승팀 한일합섬은 효성,흥국생명을 각각 3대0으로 제압,2연승으로 6강이 겨루는 본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