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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전용 경기장 설립』…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입력 | 1997-11-11 19:30:00


한국씨름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됐다. 오경의 한국씨름연맹총재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씨름의 활성화를 위해 신생팀 창단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6개팀인 프로씨름단을 10개로 늘리는 한편 프로선수 공급원인 아마씨름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총재는 또 씨름 전용경기장과 관련, 경기 과천시 등 수도권 일대 3, 4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박물관 등 관광명소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PC통신과 인터넷 등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해외대회를 매년 2회 이상 개최하며 씨름과 유사한 전통경기를 갖고 있는 외국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