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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그리피주니어, AL 최우수선수 등극

입력 | 1997-11-13 19:38:00


시애틀 매리너스 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리피는 13일 발표된 미국기자협회 투표 결과 투표단 28명으로부터 모두 1위표를 받아 티노 마르티네스(뉴욕 양키스)를 여유있게 제치고 MVP에 뽑혔다. 만장일치로 MVP에 뽑힌 것은 통산 아홉번째이자 93년 프랭크 토머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이후 4년만이다. 올시즌 AL 홈런왕(56개)에 타율 0.304와 메이저리그 최다타점인 1백47개를 기록한 그리피는 이로써 94년 MVP 투표에서 아깝게 2위에 머문 한을 풀었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