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98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 축하연이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가네트룸에서 정몽준(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관계자와 선수단,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회장은 이 자리에서 4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룬 국가대표팀의 노고를 치하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차범근(車範根)감독은 9천만원, 김평석(金平錫)코치와 정성진(鄭聖鎭)GK코치는 7천5백만원과 6천5백만원, 그리고 주장 최영일(崔英一) 등 선수들은 등급에 따라 6천만원에서 4천만원을 각각 받았다. 정회장은 『이번 포상금은 축구협회가 아니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승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진(金相振) 오완건(吳完建) 이종환(李鍾煥)부회장, 김정남(金正男)전무 등 협회 임원진과 대표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