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뉴욕에서 개최될 4자회담을 위한 3차 예비회담에 대비해 20일 뉴욕에서 미국, 중국과 사전협의를 갖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16일 『宋永植 외무부1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4자회담대표단은 19일께 출국할 예정』이라면서 『宋차관보는 20일 뉴욕에서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동아.태담당부차관보, 陳 建 중국외교부부장조리(차관보)등 미국, 중국 수석대표와 연쇄접촉을 갖고 3차 예비회담 대책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17일 潘基文 청와대외교안보수석 주재로 4자회담 기획단회의를 열어 본회담 개최시기와 회담 진행방안, 수석대표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 당국자는 『본회담 수석대표는 2차 예비회담에서 4국의 외무장관이나 고위관리가 맡기로 합의했지만 미국 중국의 경우, 외무장관이 참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면서 『4자회담 자체가 남북한이 주도하고 미국 중국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형태인 만큼 남북한은 장.차관급 인사가, 미국 중국은 차관이나 차관보급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