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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디트로이트 헌터『35점 사냥』…중위권도약 발판

입력 | 1997-11-16 20:27:00


시카고 불스가 4일만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설욕했다. 또 뉴저지 네츠는 연장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덜미를 잡혀 애틀랜틱디비전 선두에서 밀려났다. 시카고는 16일 97∼98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마이클 조던이 27점을 기록하고 데니스 로드맨이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79대70으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80대1백1로 대패했던 시카고는 이로써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2연승했다. 또 초반 부진한 디트로이트는 뉴저지와의 홈경기에서 린지 헌터가 자신의 통산 한경기 최다득점인 35점을 퍼부으며 모처럼 96대88로 승리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4승6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뉴저지는 이날 나란히 승리한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에 애틀랜틱디비전 선두를 빼앗겼다. 4쿼터까지 79대79로 비긴 디트로이트는 연장전에서 헌터의 연속 4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5대83까지 쫓겼지만 헌터의 레이업슛과 자유투, 브라이언 윌리엄스의 3점포로 연속 득점에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카고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