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년(대우중공업)이 97필리핀여자테니스 1차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주년은 16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메모리얼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위니 프라쿠시아를 2대1(0―6, 6―1,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벌어진 호르브여자테니스대회 우승 이후 부상으로 올시즌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했던 최주년은 컨디션을 회복,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최주년은 통산 열번째 여자프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