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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유고오픈]이경선 중국벽에 막혀 단-복식 2위

입력 | 1997-11-17 20:34:00


이경선(현대)이 97유고오픈탁구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오른손 펜홀더전진속공형 이경선(세계61위)은 17일 유고 베오그라드 피오니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니우 장펭에게 2대3(21―17, 15―21, 16―21, 21―18, 18―21)으로 역전패, 은메달에 그쳤다. 이경선은 이에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7위 왕휘(중국)를 3대1(21―13, 21―18, 19―21, 21―14)로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이경선은 석은미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왕휘―쳉홍샤(중국)조에 0대2(9―21, 13―21)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