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보졸레지방의 햇포도 주 인 「보졸레 누보」가 20일부터 선보이기 시작 했다. 4∼10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일반적인 포도주의 경우 그 해 가을 수확한 포도로 빚은 술은 다음해에야 맛볼 수 있지만 보졸레 누보는 4∼6주간 단기 숙성시켜 제품화한 것. 과일향이 풍부하고 떫은 맛이 적은 「가벼운」 포도주로 신선한 맛이 특징. 화이트와인처럼 섭씨 12∼15도에 보관해 마신다. 가자주류백화점에서는 보졸레 누보를 수입, 병당 1만5천원에 판다. 특급호텔의 양식당에서도 병당 3만∼4만원에 이 포도주를 즐길 수 있다. 〈박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