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강력부(양부남·楊富男 검사)는 25일 주로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마취 보조제인 「염산날부핀」 주사액을 부정 유통시켜 7억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김종(金鍾·34·제약회사 직원)씨 등 14명을 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김종복(金鍾福·34·전직 경찰관)씨 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염산날부핀이 일부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환각제로 투약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이 약품을 제조회사직원 약품도매상 병원사무장 등으로부터 구입, 수도권 지역에 공급해 온 혐의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