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를 위해 내놓은 반짝 아이디어가 전국적으로 결실을 보게 돼 매우 흐뭇합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지킴이집」운영 및 「학교폭력방지 지킴이보험」을 개발, 이달들어 이를 전국에 확대시킨 SK텔레콤 전남지사 권태석(權泰錫·47)지사장은 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권지사장은 『「청소년 지킴이집」은 관내 사회단체와 연계해 이동통신대리점을 학교폭력 피해신고센터로 운영, 신속한 구제 조치를 돕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신고센터가 광주 전남지역에만 1백60여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 는 이어 『비슷한 취지로 우리 지사에서 처음으로 도 입 한 「지킴이보험」도 본사에 청소년보호 아이디어로 채택돼 이달 18일부터 전국에서 확대시행중』이라며 학교와 사회단체 등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킴이보험」이란 만17세미만 청소년들이 부모의 동의아래 이 회사의 무선호출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무료로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사망 후유장애 등 폭력피해를 보았을 때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받도록 한 제도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