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복싱의 대들보 신은철(상무)이 98국가대표선발전에서 라이트급 결승에 올랐다. 97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신은철은 26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체급 준결승에서 박권영(경희대)을 주무기인 양손뻗어치기와 받아치기로 공략, 25대6 판정으로 이겼다. 신은철은 이상용(한국체대)에 3회 49초만에 기권승한 이민행(한국체대)과 태극마크를 놓고 격돌한다. 또 라이트웰터급의 권기덕(상무)은 양현태(대전대)에 4회 1분59초만에 기권승을 거두고 김승택(상무)을 20대9로 이긴 배진석(서원대)과 정상을 다투게 됐다. 페더급에서는 임재환(상무)과 박재갑(대전대)이 황영일(상지대)과 김종필(경희대)을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화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