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12월1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토지정보전산시스템을 가동한다. 5월 내무부의 토지정보시스템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된 강남구는 그동안 토지(임야)대장과 건축물대장을 전산화하고 토지관련 국가행정전산망과 구 행정전산망 시스템을 상호연결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종전에는 구청에서만 발급하던 토지(임야)대장등본 건축물대장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 토지관련 민원서류를 강남구내 각 동사무소에서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필지별 종합정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지별 증명내용을 전국 어디에서나 열람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토지정보시스템이 관내 백화점 등기소에 설치운영중인 두대의 민원서류 자동발급기와 연계돼 공휴일에도 토지(임야)대장등본 건축물대장등본 등의 발급과 열람이 가능하게 된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