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 내년에 초긴축재정을 펴고 앞으로 2년간 거의 제로에 가까운 성장률을 목표하는 등의 경제계획을 25일 IMF에 제출했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태국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2차 지원금 1백72억달러 지급을 집행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F 긴급 금융지원조건에 맞춰 수정된 태국의 경제계획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처음 IMF의 금융지원이 논의될 때 태국측이 제시했던 97년 2.5%, 98년 3.5%에서 0.6%와 0∼1.0%로 크게 낮춰졌다. 〈워싱턴·방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