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 알고 찾고 가꾸기」를 목표로 한 해 동안 전개해온 「97 문화유산의 해」가 막을 내린다. 문화체육부와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창덕궁 인정전에서 「문화유산의 해」 폐막식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문화유산 보호의지를 천명하는 「문화유산헌장」을 공포했다. 이번 폐막식은 창덕궁과 수원 화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경축하는 의미로 창덕궁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고병익(高柄翊)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장과 한병삼(韓炳三)조직위집행위원장에게 금관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11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거행됐다. 폐막식엔 송태호(宋泰鎬)문체부장관, 임동권(任東權) 이광노(李光魯)조직위 부위원장, 문덕수(文德守)문예진흥원장, 정문교(鄭文敎)문화재관리국장 등 문화계 인사와 일반시민 5백여명이 참석했다. 〈이광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