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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TV 하이라이트]

입력 | 1997-12-13 08:15:00


[교양] ▼ 「생방송 행복찾기」 〈SBS 오전9.50〉 「입양 이제는 기쁨입니다」. 고아 수출국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지금도 해외 입양이 계속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 사회 문제화한 미혼모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국내입양 사례를 통해 혈연에 연연하는 뿌리깊은 편견을 씻어본다. 또 「주부가 함께 만든다」에서는 주부가 직접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주부 FD제도」를 도입, 그 뒷얘기를 들어본다. [오락] ▼ 「인기가요 BEST 50」 〈MBC 오후 5.00〉 「H.O.T」의 「We Are The Future」, 「터보」의 「Good Bye Yesterday」, 그리고 새로운 후보 「젝스키스」의 「기사도」가 1위를 다툰다. 「BEST 스페셜」무대에는 케니 G를 초대해 「Silhouette」와 신곡 「Loving You」를 듣는다. 또 「토이」의 「바램」,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이 소개된다. ▼ 「빅쇼」〈KBS1 오후 7.15〉 양현석의 도움으로 결성된 힙합 그룹 「지누션」과 이주노가 제작자로 활동중인 댄스그룹 「영턱스클럽」이 꾸민다. 「지누션」이 「가솔린」 「내가」 「말해줘」를, 「영턱스클럽」은 「타인」 「질투」 「정」 등을 부른다. 또 두 팀이 함께 「리멤버 서태지와 아이들」이란 코너를 마련하여 「이밤이 깊어가지만」 「Come Back Home」을 들려준다. [드라마] ▼ 「그대 그리고 나」 〈MBC 오후7.00〉 수경의 친정 부모가 동규에게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하지만 동규는 내키지 않는다. 잠시 대답을 보류한 동규는 영덕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상의한다. 아버지도 『절대 처가살이는 하지 말라』고 반대하자 동규는 내심 기쁘다. 그 후 동규가 수경에게 『아버지를 모시고 살자』고 하자 수경은 배신감에 짐을 싸서 집을 나온다. 한편 민규는 시연으로부터 호출을 받고서도 전화를 해주지 않는다. ▼ 「용의 눈물」 〈KBS1 밤 9.45〉 한양 천도 후 태평성대가 계속된다. 방원은 여러 명의 후궁들을 더 두고 세자 양녕도 장성하여 의젓한 청년이 된다. 한층 강화한 왕권 아래 민씨 형제들은 점점 그 세력을 키우고 이숙번을 중심으로 한 당여들도 세력을 키웠다. 무학대사마저 입적해버리고 이성계는 양주에서 고적한 나날을 보낸다. 방원은 성석린을 보내 환궁을 권유하지만 이성계에게는 노년의 시간들이 답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