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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양평 양서주민 『신양수대교 진출입로 개설하라』

입력 | 1997-12-13 08:15:00


경기 양평군 양서 서종면 주민들은 내년 3월 개통예정인 신양수대교에서 시가지가 형성돼 있는 양서면 양수리를 잇는 진출입로를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2㎞의 신양수대교가 개통되면 양수리 시내구간을 지나지 않고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에서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까지 바로 갈 수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1시간씩 걸리던 길이 1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그러나 신양수대교에서 양수리쪽으로는 진출입로가 건설돼 있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은 양평읍 방향으로 4㎞정도 떨어진 양서면 신원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돼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정내삼(鄭乃三·40)도로계획과장은 『신양수대교가 완공단계에 있어 진출입로를 내는 일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양수대교 양평쪽 끝부분에 진출입로를 개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