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한국배구슈퍼리그 대회 상금이 대폭 축소된다. 대한배구협회는 16일 데이콤이 3억원의 후원금을 내놓는 이번 슈퍼리그 상금 규모를 지난 시즌 1억8천3백만원보다 40% 가량 줄어든 1억1천7백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금축소는 경제한파로 기업들이 스폰서를 기피한 데다 어렵게 스폰서 의사를 밝힌 데이콤의 지원액도 지난해 삼성화재가 내놓은 5억7천만원을 크게 밑돌기 때문. 이에 따라 협회는 남녀 우승팀 상금을 2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 준우승 상금을 1천5백만원에서 1천만원, 3위는 1천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각각 낮춰 조정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