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민회의 자민련 3당 원내총무는 17일오후 총무회담을 갖고 금융개혁법안처리와 금융실명제 보완입법을 위한 제186회 임시국회를 오는 22일 개회키로 합의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부가 제출한 13개 금융개혁법안 처리 등 국제통화기금(IMF)대처방안과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대통령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보완, 입법화하는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3당은 당초 15대 대통령당선자에게 정부가 보고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국회 소집을 오는 23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날 회담에서 원래 합의대로 22일 열기로 확정했다. 〈김창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