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절도범이 18일 도쿄(東京)의 전철 내에서 최루가스를 대량으로 뿌리고 달아나 승객 6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본 경찰은 이들을 한국인으로 보고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경 전동차가 이케부쿠로(池袋)역에 도착하기 직전 여자승객의 금품을 훔치려던 범인들이 이들을 미행, 체포하려 한 경찰관들을 향해 최루가스를 뿌리고 흉기를 휘둘렀다.이번 사건은 일본 언론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돼 일본 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