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심장병 무료수술 1백명에 새삶 선사…구세군-국립의료원

입력 | 1997-12-18 19:20:00


심장병으로 꺼져가던 1백명의 생명이 국립의료원과 구세군 대한본영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17일 국립의료원에 따르면 95년 5월 생후 8개월된 이슬기양이 개심수술을 받으면서 시작된 「저소득층환자 무료심장수술」이 최근 오은순씨(42·여)에 대한 판막수술로 1백회를 돌파했다. 국립의료원과 구세군은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심장병질환을 전담하는 「순환기센터」를 국립의료원 안에 세울 계획이다. 무료심장수술은 △무주택자나 비과세자 △장애자 의료보호 거택보호대상자 △의료보험 환자로 지역기관장이 추천하는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국립의료원 흉부외과(02―260―7178)와 구세군 사회부(02―739―5141) 및 각 지역 보건소에 신청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입원날짜를 통보받는다. 보통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입원이 가능하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