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객 유치를 위해 연 17%의 고금리상품을 발매한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은 해당 상품의 금리를 추가 인상, 19일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은행은 1천만원이상 예금을 슈퍼실세예금 사은정기예금 서울환매채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거래점포장과 협의, 최고 2.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슈퍼실세예금 △1개월제와 3개월제는 종전 연 17%에서 연 17.5% △6개월제는 연 15%에서 연 16.5% △1년제는 연 13.3%에서 연 15.5%로 최고금리가 각각 인상됐다. 또 사은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 연 16.5% △1년 연 15.5%로, 서울환매채통장은 △6개월 연 16.7% △1년은 연 15.5%로 종전보다 최고 2.2%포인트 올랐다. 제일은행도 으뜸재테크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올려 1천만원이상 가입고객의 경우 연 15.5∼17.5%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 두 은행은 지난 8일부터 시판한 고금리상품에 16일까지 각각 2조원가량의 신규예금이 유치됐다고 밝혔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