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버플레이트팀이 97남미슈퍼코파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버플레이트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상파울루와의 결승 2차전에서 칠레 대표팀 출신 살라스가 두 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플레이트는 1차전 0대0 무승부를 포함해 1승1무를 기록, 우승컵을 차지했다. 8만여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리버플레이트는 전반 10분 프란세스콜리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2분 살라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버플레이트는 1분만에 상파울루 도도에게 기습적인 동점골을 내줬으나 12분에 다시 살라스가 상파울루 수비 2명을 제치고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