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근(명지대)과 강승연(명지대)이 제10회 아시아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송형근은 18일 홍콩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후쿠다 가스시(일본)를 2대0(6―2, 6―1)으로 완파, 정희성(아주대)을 2대0으로 꺾은 도쿠마루 마사시(일본)와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강승연은 접전 끝에 웽추팅(대만)을 2대1(6―2, 2―6, 6―3)로 누르고 톱시드인 왕시팅(대만)과 결승에서 맞붙게됐다. 강승연은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2관왕을 노리게 됐고 정희성과 김동현(건국대)은 남자복식 결승에 올랐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