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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美프로야구『노크』…뉴욕양키스 구단서 입단테스트

입력 | 1997-12-21 20:24:00


쌍방울 레이더스의 1차지명 선수인 조진호(22·원광대4)가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테스트를 받았다. 조진호는 21일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로 건너 가 뉴욕 양키스의 고위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테스트를 받고 20일 귀국했다』며 『양키스에서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진호는 『크리스마스를 지낸 후 양키스 관계자들이 입국해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계약금 80만달러에 학교 후원금 10만달러를 주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출신 오른손 투수인 조진호는 쌍방울로부터 98신인드래프트에서 1차지명됐으나 4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요구, 2억원선을 제시한 구단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