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축구장에서 관중들의 유혈 충돌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현지 신문들은 전날 밤 1부리그 산 로렌조와 후라산팀의 경기가 벌어지기 직전에 양측 팬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져 18세 가량의 남자가 총에 맞아 숨졌으며 또 한 청년은 칼에 찔려 중태라고 보도했다. 이날 유혈 충돌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시켰으나 난동이 계속되자 전반전으로 경기를 끝내고 경찰을 대거 투입, 소요를 가까스로 진정시켰다. 〈부에노스아이레스DPA연합〉